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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Yashica Electro35 GSN] 어쨌든 기억이고, 추억이다.Chick Hobby/Film Series 2025. 8. 26. 14:38
등나무 꽃이 한참 유행일 때.
유명한 명소인 곳을 방문했었다.
사실 등나무 꽃은 내가 어릴 때 어느 초등학교를 가도
운동장의 벤치가있는 한켠에는 항상 있던 꽃나무인데
이제는 거의 사라졌고 이렇게 찾아가야만 볼 수 있다.
모든 것들이 시대에 맞춰 깔끔하게 편하게 변하는 게
때로는 달갑지가 않다.
내가 빈티지, 아날로그 물건들을 선호하는게 그래서일까?
해가 갈수록 유독 마음이 간다.유구 색동수국정원.
미어터져서 도저히 가기 어려운 곳...ㅎㅎ
한때는 유명하지 않아서 일찍 가기만 하면 넉넉하게 볼 수 있었는데
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졌다.
구름이가 세상에 나오고 나서도 같이 갈 수 있을까?부산의 아홉산 숲 이었나?
별 것 없이 그냥 산책하는 곳으로 기억한다.
푸릇푸릇한게, 아내를 데려가면 참 좋아할 듯.
간단히 산책하기에는 조금 힘든 곳이다.
딱 그정도?남동생 건우는 가지 못했고
지연이와 엄마, 아빠를 모시고 갔던 울진여행.
젊을 땐 종종 모시고 많이다녔었다.
이 때는 스카이레일인가도 탔고, 먹을것도 실컷 먹으면서 돌아다녔다.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은데
이제 여건이 될 지는 모르겠다.
젊어서 이런 추억을 만든게 어쩌면 행운이고
잘한 일 일지도?순천만.
홍학이 많았었다.
순천만 국가정원을 한 참 걸어서 돌았었는데
생각보다 넓은 부지에 다 돌지는 못하고 일부 동선만 정해서 걸었었다.아내를 만나기 전의 기록들이지만
좋았던, 싫었던 어쨌든 내 기억이고 추억이다.
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을 수도 있고
더 많은걸 배웠을 수도 있고.
어쨌든 기억이고, 추억이다.'Chick Hobby > Film Serie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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